급성중이염
 

중이염은 중이 내에 생기는 염증을 이야기하며,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등으로 나눕니다.
특히 어린이에서 생기는 중이염은 감기를 제외하고 어린이에서 가장 흔한 병이며,
특히 2살 미만에서 가장 많은 질환입니다.
보통 90%의 어린이가 한차례이상 중이염을 앓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급성중이염은 고막 안쪽의 세균이 이관을 통하여 중이 속으로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급성 화농성 중이염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열, 재채기, 콧물, 목 아픔, 기침 등의 감기증상 후에 귀가 심하게 아프고 보채며 고열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귀 뒤쪽에 압통을 호소하는 유양돌기염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합병증으로 뇌막염, 어지러움증, 또는 안면신경마비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의심되는 균에 대한 항생제 치료와 보존적 요법을 시행합니다.
이때 항생제는 약 2주 이상 사용하는데, 정기적인 진찰이 꼭 필요합니다.
약을 복용하고 약 2-3일 후면 귀의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완치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고막 안에 염증이 고이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이가 통증을 더 이상 호소하지 않는다고 해서 병이 다 나았다고 안심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삼출성중이염
 
고막은 뚫려있지 않으나 고막 속의 귀에 삼출성 액체가 차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흔히 병원에서 귀에 고름이 찼다고 하는 질환입니다. 역시 소아에서 많이 발생되는 질환으로 귀 안에 무엇인가 꽉 찬 듯한 느낌과 청력손실을 호소합니다.
소아의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처음에는 일정기간의 항생제를 투여로 치료할 수 있으나, 항생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고막을 절개하여 고막 안의 염증액을 제거하고 작은 환기튜브를 고막에 꽂아 두는 환기관 삽입술이나 레이저 고막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초기에 약물치료를 제대로 안 받은 경우에는 수술적인 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을 일찍 발견하고 신속히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만성중이염
 

만성 중이염은 고막 천공이 있고 귀에서 농이 나오며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성인에서 관찰할 수 있고, 급성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농성 만성 중이염은 어른의 만성중이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주로 어린시절에 생긴 급성 중이염으로 고막이 뚫어진 후에 염증이 계속되거나 재발하여 외이도로 고름이 나오는 경우입니다.
유착성 만성중이염은 삼출성 중이염이 낫는 과정이거나 반복적인 염증으로 고막이 안쪽을 끌려 들어가서 중이 내에 있어야할 공기가 없어지고, 고막과 이소골의 진동이 줄어들어 청력장애를 발생시킵니다.
진주종성 만성중이염은 각질층이 있는 고막 바깥쪽의 피부가 뚫어진 고막을 통하여 중이안으로 이동하거나 고막이 말려들어 유착된 곳으로부터 중이의 상부 쪽이나 유양돌기 쪽으로 말려 들어가서 피부로 둘러싸인 호리병 같은 모양 속에 각질이 쌓이는 병을 말합니다.
합병증으로 내이염, 뇌막염, 안면신경마비, 뇌농양 등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는 데, 약물요법은 수술 전에 귀의 염증을 줄여서 수술의 결과를 좋게 하기 위한 치료법이며, 궁극적으로는 수술로써 중이의 기능과 형태를 유지시키게 됩니다.